Silicon-driven soil science that challenges conventional agriculture · Dual language: English & Korean
서론 (Introduction)
혹시 이런 생각해 보신 적 없으신가요? 어릴 적 먹었던 과일이나 채소는 향도 진하고 맛도 깊었는데, 왜 요즘 마트에서 사는 것들은 모양만 예쁘고 밍밍할까? 혹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과연 안전한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본 적은 없으신가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무쿠다이 죠지(Jyoji Mukudai)의 저서 『미래를 여는 규소 혁명 (みらいを拓くケイ素革命)』은 우리가 농업에 대해 가졌던 기본 상식을 송두리째 흔드는 놀랍고도 혁명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잃어버린 맛과 안전의 해답이 사실 아주 가까운 곳, 바로 우리 발밑에 있다고 말합니다.
1. 미래는 하늘이 아닌, 발밑에 있다 (The Future Isn't in the Sky, It's Beneath Our Feet)
저자는 스승 고(故) 타치기 켄키치 박사의 철학—“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라”—에서 출발합니다. 인류는 ‘하늘’을 향한 거대한 프로젝트에 몰두하는 사이 정작 우리가 딛고 선 흙의 잠재력을 놓쳤습니다. 지구상에서 산소 다음으로 풍부한 규소(Silicon)가 식량·환경 문제의 열쇠라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우주를 보기 전에 먼저 지구의 흙을 보자.”—관점 전환이 혁신의 출발점
2. 상식을 거스르는 ‘기적의 화학’ (A “Miracle Chemistry” That Defies Common Sense)
핵심 해법은 ‘활성 규소(active silicon)’. 사염화규소와 염화수소 반응으로 탄생한 이 물질은 당시 상식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악취 억제, 가축 건강, 수치 개선 등에서 놀라운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30일 실험에서 활성 규소 사료군 닭의 증량은 405g으로 대조군 358g을 상회했습니다.
3. 식물이 아닌 ‘흙’을 살리는 농법 (Reviving the Soil, Not Just the Plant)
‘무쿠다이 농법’은 식물에 비료를 주입하는 대신 흙의 자생력을 회복시킵니다. 토양 활성제 ‘무쿠다이’에는 N·P·K가 없습니다. 건강한 흙은 스스로 영양을 순환시킨다는 철학이죠. 히로시마현 사이키초 양파 실험에서 무쿠다이 밭은 뿌리가 굵고 길며, 흙이 부드러웠고 수확 후 부패 사례가 0이었습니다(관행 농법 대비).
4. 벌레와 잡초가 공존하는 건강한 밭 (A Healthy Field Where Bugs and Weeds Coexist)
진짜 건강한 밭은 생명으로 가득합니다. 무쿠다이 적용 딸기밭에는 지렁이가 가득했지만, 관행 밭은 ‘깨끗’했죠. 그러나 그 농부는 말했습니다. “그 밭은 사람이 먹을 게 못 됩니다.” 양배추밭 사례에서도 해충이 겉잎을 갉아도 속은 크고 건강했습니다. 박멸이 아니라 균형이 핵심입니다.
5. 농부들이 말하지 않는 비밀 (The Most Shocking Secret)
일부 농가는 시장 출하용과 가정 소비용 밭을 분리하여 농약 사용량을 달리합니다. 이는 생산자 스스로도 관행 농산물의 위험 가능성을 인지한다는 방증이며, 현재 식품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냅니다.
결론 (Conclusion)
『미래를 여는 규소 혁명』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농업은 화학적 통제에서 자연과의 조화로 전환되어야 하며, 그 열쇠는 흙의 본연의 건강성 회복에 있습니다. 다음 번, 흠집 없이 완벽한 모양의 채소를 집어 들 때 무엇을 떠올리시겠습니까?
Introduction
Have you ever wondered why fruits and vegetables from our childhood felt so fragrant and flavorful, while many store-bought produce today look perfect yet taste flat? Or felt uneasy about whether our daily food is truly safe?
Jyoji Mukudai’s book “The Silicon Revolution That Opens the Future” shakes the very foundations of conventional agriculture. It claims the answer to taste and safety lies not far away—but right beneath our feet.
1) The Future Isn't in the Sky—It's Beneath Our Feet
Building on his mentor Dr. Kenkichi Tachigi’s dictum—“Don’t look up, look down”—Mukudai argues that we’ve overlooked the boundless potential of soil while chasing the sky. The element silicon, second only to oxygen on Earth, can unlock solutions to food and environmental crises.
2) A “Miracle Chemistry” That Defies Common Sense
Active silicon, formed by reacting silicon tetrachloride with hydrogen chloride—once deemed “impossible”—showed striking effects: odor suppression, animal health gains, and measurable improvements (e.g., broilers gaining 405g vs. 358g in controls over 30 days).
3) A Farming Method That Revives the Soil
Mukudai’s method restores the soil’s self-sustaining vitality rather than feeding plants directly. The Mukudai soil activator contains no N–P–K; healthy soil cycles nutrients on its own. Onion trials in Saeki-cho, Hiroshima showed stronger roots, softer tilth, and zero post-harvest rot versus conventional plots.
4) A Healthy Field Where Bugs and Weeds Coexist
Truly healthy fields teem with life. Earthworms populated the Mukudai strawberry field, whereas the “clean” conventional field lacked weeds and insects—yet its produce was unfit to eat, the farmer confided. In cabbage trials, pests nibbled outer leaves while the hearts grew large and sound. The key is balance, not eradication.
5) The Most Shocking Secret
Some farmers maintain separate plots: one heavily sprayed for the market, another with minimal chemicals for family consumption—revealing a structural contradiction in our food system.
Conclusion
The book’s message is clear: agriculture needs a fundamental shift from chemical control to harmony with nature. The key is restoring the inherent health of soil. Next time you pick up a flawless vegetable, what will you think?
